[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우주일렉트로(065680)에 대해 초정밀 커넥터 신제품 조기개발에 성공해 3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은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는 LCD와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고도 기술집약적인 초정밀 커넥터 제조업체”라며 “올 상반기 초정밀 커넥터 매출액은 비중은 약 98%이며, 그 중 LCD 커넥터 60%, 휴대폰 커넥터 비중은 38% 수준이고, 현재 신사업으로는 전자제품 전사필름과 자동차용 커넥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삼성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갤럭시10.1 등 주요 스마트 기기에 커넥터를 납품하고 있어, 하반기 휴대폰용 커넥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성장성이 눈에 띄는 이유는, 지난해 주요 고객향 커넥터 개발이 지연돼 실적부진했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기존 고객사내 시장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고객 다변화에 따른 휴대폰 커넥터 매출상승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인 신규 사업으로 차량용 커넥터 제품도 개발 중에 있어, 차량이 차세대 스마트 단말로 발전함에 따라 제품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삼성 갤럭시 S3향 커넥터를 본격적으로 대량납품하고 있고, 4분기에도 커넥터 납품 모델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업 가이던스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73억원 수준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41%, 34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9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1%, 8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