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연구원은 “지난해 9~10월 신용공여 일시중단의 여파로 역성장하던 중국인 드랍(칩 환전금액)이 중국인 VIP 직접마케팅을 강화하면서 2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3분기 중국인의 드랍은 33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7~8월 현재까지의 누적 드랍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9월 말로 갈수록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1분기 국세청에 냈던 법인세 추징금에 대한 환급판결은 9월 말 예정되어 있으며 실제 환급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에서 보수적으로 추징금 288억원 중 50%는 환급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50% 환급이 이뤄질 경우 2012년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 1940원 대비 12% 증가한 2173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