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인명 피해 잇따라..포천 산사태로 의경 등 6명 숨져


  • 등록 2011-07-28 오전 8:23:22

    수정 2011-07-28 오전 8:23:22

[노컷뉴스 제공] 26일과 27일에 이어 28일 현재까지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새 안타까운 인명 피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전날 밤 11시 반쯤 포천시 일동면에서 산사태로 유출된 흙이 빌라를 덮쳐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숨졌고, 앞서 신북면에선 흙이 펜션을 덮치는 바람에 16살 최 모 양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신북면의 한 농원에서는 토사가 덮쳐 10명이 매몰돼 3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다.한편 물에 빠진 주민을 구하려던 의경이 이날 밤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밤 9시 4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신천 주변에서 경기지방경찰청 기동 11중대 소속 21살 조민수 수경이 급류에 휩쓸렸다. 조 수경은 중대원들과 동두천경찰서로 이동 중 신천 부근 철조망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는 주민을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주변을 수색하다 실종 지점에서 하류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조 수경의 시신을 발견했다.

총 16명으로 집계된 우면산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수정 집계됐다.

소방방재센터는 28일 새벽 1시 현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는 15명, 매몰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1명을 중복 집계해 착오가 생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날 밤 강원 철원과 홍천 지역의 주민들이 하천 범람 우려 때문에 긴급 대피했고, 앞서 밤 10시쯤에도 홍천군의 한 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안전 지대로 이동했다.

부산 남구에서는 아파트 뒤 옹벽이 붕괴될 위험으로 주민 161명이 인근 고등학교 강당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