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NHN-오버추어 결별 우려 과하다..`비중확대`-HSBC

  • 등록 2010-08-12 오전 8:47:42

    수정 2010-08-12 오전 8:47:4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12일 4분기 이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다음(035720)에 대한 목표주가 11만8000원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외부에 맡긴 광고의 클릭당과금(PPC) 하락과 3분기 계절적 부진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는데, 이같은 우려는 과도하다"며 "성장은 4분기 이후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NHN이 오버추어에서 자체적인 비지니스 플랫폼(NBP)로 갈아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이로 인한 영향은 다음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 하향시키는 것에 불과하다"며 "내년에 다음의 아웃소싱 광고의 PPC가 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것이 좀 더 공격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는 월드컵이나 지방선거 같은 이벤트가 없고 비수기라는 점에서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4분기는 검색사업 확대와 계절적 효과로 성장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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