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美서 애플·구글 CEO 만난다

`앨런&코 콘퍼런스` 참석차 美 출국
스티브 잡스 등과 회동 예정
  • 등록 2010-07-08 오전 8:52:10

    수정 2010-07-08 오전 8:52:1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이 미국에서 애플, 구글 등의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회동을 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콘퍼런스 참석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동행했다.

앨런&코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컴퍼니가 개최하는 비즈니스 회의다. 글로벌 미디어, 인터넷 기업 CEO 등이 업계의 민감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부사장은 콘퍼런스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과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콘퍼런스에 참석했으며,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이 외에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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