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낫다`

KB증권, 외국인 관심 확대..내년 실적호전주 주목
  • 등록 2009-12-08 오전 8:46:00

    수정 2009-12-08 오전 8:46:0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최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스닥 실적호전주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임동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이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에 외국인 매수가 코스피에 집중되며 코스닥의 비중을 줄인 것과는 대조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상반기 외국인들은 코스피를 집중 매수한 반면 코스닥은 적극적인 비중축소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코스닥 매수를 재개했으며, 4분기 들어서는 코스닥내 외국인 비중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코스피 대비 저조했던 코스닥 시장의 수익률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재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며 "올해 외국인 비중이 늘었고,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종목으로는 메가스터디(072870)셀트리온(068270),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095660), GS홈쇼핑, KH바텍, 성우하이텍, 네패스, 이엘케이, 안철수연구소, 미래나노텍, 인탑스, 희림, 다산네트웍스, 서원인텍, 신성델타테크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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