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13일자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은 최근 다른 아시아지역 경쟁업체들에 비해 더 빠른 승객과 화물수송 수요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효과까지 가세해 회복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원화는 최근 몇주일간 6% 가량 절상됐는데 이는 이익 개선에 힘이 될 것인데 대한항공은 외화비용이 많고 달러화 부채가 많은 편이기 때문"이라며 "또 원화 강세로 한국내 항공여행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메릴린치는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은 지난 2007년 이래로 가장 좋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작년 3분기에는 영업적자가 250억원이었다.
아울러 "4분기와 내년 이익은 지속적인 수요 회복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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