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형가스전 현실화..기업가치 ↑`-우리

  • 등록 2008-08-05 오전 8:53:13

    수정 2008-08-05 오전 8:53:13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시장이 기다리던 대형 가스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LNG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 승인을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시장에서 기다리던 신규 가스전 참여"라며 "가스공사는 기존 16개의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최근 신규 가스전 참여가 뜸하면서 향후 사업전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가스전이 미얀마(4.8~8.6조입방피트) 수준의 대규모 가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이면서 가스공사 지분율도 높아 향후 기업가치 기여도가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가스공사 주가에 주당 7000원 가량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확대 정책과 가스공사의 높은 의지 등을 감안할 때 해외가스전 사업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가스公 사장에 주강수 前 현대상사 부사장 등 응모
☞가스공사, 나이지리아 LNG프로젝트 예비승인
☞가스公 "나이지리아서 가스전 탐사·개발 등 예비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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