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국제유가가 시간외거래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현지시간) 배럴당 27달러선으로 내려섰던 국제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호주 시드니 현지시각 25일 오전 10시9분 현재 1.5%(40센트) 오른 배럴당 2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25일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과 함께 가진 국방부 브리핑에서 연합군이 바그다드로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가장 "잔인한" 전투가 기다리고 있으며 전쟁은 수일, 수주, 혹은 수개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공급에 대한 불안감과 맞물려 유가 상승을 불러 왔다는 분석이다.
유엔에 따르면 중동 3위의 산유국인 이라크의 석유수출은 지난 주 전쟁이 발발한 뒤 76%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