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미영기자]
조흥은행(00010)은 오는 4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서비스 및 관광정보를 제공해 주는 `통역서비스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금융기관 이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원활한 업무처리와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3자간 대화가 가능한 스피커폰을 객장에 비치키로 했다.
조흥은행은 먼저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소재 4개 영업점과 서울시내 주요 점포 및 월드컵 개최도시 16개 영업점 등에서 시범운영하고 반응이 좋으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통역서비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등으로 제공되며 월드컵 기간중에는 10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환전, 송금 등 은행업무 뿐만 아니라 각종 숙박, 교통안내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외국인의 정보센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