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매수로 상향/코리아나 영업익 4.2%증가-LG

  • 등록 2001-07-25 오전 8:44:33

    수정 2001-07-25 오전 8:44:33

[edaily] ◇기업 Update -대한항공(03490).하반기이후 빠른 수익성 개선 예상으로 투자 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고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01년 2/4분기에는 12.1%의 국내선 여객 운임 인상이 반영되어 1/4분기에 비해서는 영업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3/4분기 들어서면서 (1) 국내선 운임 인상 반영, (2) 유가의 하락세, (3) 경기 바닥 인식, (4) 한국발 국제선 부문 여객 운임 인상, (5) 환율의 하향 안정 전망 등에 힘입어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부터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어 투자 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 지난해 상반기 분기별 영업 손실 규모가 각각 231억원, 270억원으로 2/4분기에 더욱 확대된 반면, 2001년에는 1,059억원 및 494억원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항공유가가 상반기동안 1.2% 하락한 반면 환율은 15% 가량 상승하였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1분기 폭설에 따른 손실, 2분기 파업에 따른 손실, 국제선 이전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 등도 원인이다. 반면 외화환산손실이 줄어듦에 따라 2001년 상반기 세전 순손실은 1/4분기의 3,336억원에서 다소 늘어난 3,962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처럼 2/4분기에 적자폭을 줄였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실제 6월 파업에 따른 손실이 약 280억원 수준에 달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2분기 실적은 전년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3/4분기에는 상황을 더욱 개선시켜줄 만한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4분기를 저점으로 동사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선 여객 운임 인상에 따른 효과는 2/4분기에는 여러가지 캠페인 등으로 인해 완전히 반영이 안 되는 상황이었던 반면, 3/4/분기부터는 성수기 진입으로 할증 운임이 추가로 부과되면서 운임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동안에도 전년 동기 대비 이렇다 할 하락세를 보이지 못했던 항공유가가 6월말 부터는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 경기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항공 수요가 4월 이후 감소세를 줄여가고 있다는 점, 지난해 원가 상승분이 하반기부터는 국제선 여객 운임에 일부 반영된다는 점,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축소 등이 기대된다는 점이 하반기이후 동사의 빠른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KEC(06200).IT 경기 침체에도 주력 품목 매출 성장세 시현 및 영업실적 호전 지속 전망. 동사의 1/4분기(3월 결산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410억원, 영업이익은 15.9% 감소한 127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매출의 경우 전년 1/4분기에 적용되었던 환율이 1,100원이었고 올해 평균 환율이 지난 해와 같다고 가정하면(수출 비중 88%) 올해 1/4분기 매출은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과 같은 매출 감소의 원인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IT경기 하강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고 영업이익의 감소는 지난 2년간 진행되었던 설비 증설(TR Fab 5”화, Package쪽 Capa 증설)로 인한 고정비 부담의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평가된다. 전년 동기 대비 1/4분기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한다. 그 이유는 1)동사의 주력 매출 품목인 SSTR(Small Signal Transistor: 소신호용 트랜지스터, 2001.03 회계년도 기준 매출비중: 45%)은 각종 전자제품(오디오, 비디오, TV, 라디오, 컴퓨터, 핸드폰 등)의 회로구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트랜지스터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고 2)SSTR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부가 가치가 높은 SMD type(표면 실장형)의 설비 증설을 완료(전체 SSTR Capa의 45%) 하여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의 지속적인 증대가 예상되며 3)지속적인 차입금 축소(‘98년 1,060억, ‘99년 891억, ‘00년 398억원, ‘01년 265억, ‘02년 예상 118억원)로 재무적인 안정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이자비용의 감소로 순이익률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4) 관계사에 대한 지급 보증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축소( ‘98년 1,200억, ‘01년 632억원, ‘02년 예상 460억원)되어 우발채무에 대한 리스크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7월 현재 제조업 평균 PER 7.7배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5,420원에 적용하여 산정한 가격에 전자기기 사업부에 대한 할인율 30%를 적용하여 산정한 동사의 적정 주가는 29,200원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지분법 이익 부분을 차감한 주당 순이익 4,950원을 기준으로 했을 시 동사의 적정 주가는 26,700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DCF model을 이용한 동사의 적정주가(Terminal Growth Rate: 2%)는 24,600원이다. 따라서 동사의 7월 24일 현재 주가 13,900원은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동사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추천한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4,600원 ~ 26,700원을 제시한다. -현대차(05380) (0538/BUY)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 이어질 듯. 상반기 자동차 판매실적을 토대로 올해 연간 판매 예상치를 내수 70만 7,700대(전년비 2.2% 증가)에서 74만 5천대(7.5% 증가)로, 수출(KD 제외)은 96만 7,300대(17.8% 증가)에서 95만 3,200대(16.1% 증가)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21조 9,400억원, 영업이익은 2조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매출액은 6조원, 영업이익은 6천억원을 상회,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하반기 실적악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어떠한 징후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 21일까지 내수 판매실적은 올들어 최대수준을 기록했던 지난달 같은 기간의 실적을 능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도 여전히 판매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재고 역시 업계 평균수준(7월 1일 현재 56일)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추석 연휴가 4분기에 있는 관계로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동사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락, 다시 가격 메리트가 형성되고 있다. 24일 종가(2만 1,700원)기준으로 올해 예상 PER은 3.8배에 불과하다. 매수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LG건설(06360).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실현할 전망. 상반기 매출 호조 그러나 매출원가율 상승: 용인 지역에서의 주택공사 및 해외 공사에서의 높은 기성고로 상반기 매출은 31%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매출액총이익률은 2000년 상반기의 13.9%에서 올해는 12.8%로 1.1%p 악화되었는데, 이는 해외공사 중 98년 7월에 수주한 NODCO 석유정제공장건설 프로젝트에서의 원가율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판관비가 65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666억원 보다 하락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은 작년 8.3%에서 올해는 8.5%로 소폭 개선되었다. 영업외수지는 악화: 올해는 지분법평가손실 101억원, 재고자산평가손실 149억원 등이 영업외손실로 계상됨으로써 영업외수지는 2000년 102억원 손실에서 올해는 265억원 손실로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률은 2000년 7.4%에서 올해는 6.8%로 소폭 하락하였다.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 실현 예상: 9조원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3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원가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의 절감과 차입금축소에 따른 이자비용의 절감으로 경상이익은 10.2%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적정주가는 건설업 평균 PER 4.5배를 적용할 경우 11,000원 &8211; 12,000원으로 평가된다. ◇이슈분석 -코리아나(27050), EGF 화장품 출시 지연 가능성 발생그러나 보수적인 valuation으로도 현주가는 아직 저평가, 투자의견 BUY 유지. 최근 식약청에서 EGF를 화장품 원료로 등재시키는 절차상 추가자료를 요청함에 따라 올 9월 예정된 코리아나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존 타 제품들이 화장품 원료 등재 절차를 무리없이 통과한 것과는 달리 EGF가 기존에 없던 신원료로서 식약청의 등재 절차시 요구사항이 다소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EGF는 미국, 일본 등 타 국가에서는 이미 화장품 원료로 승인된 선례들이 있어 등재 여부는 시기상의 문제로 판단되고 있으며, 동사는 현재 식약청이 요구하는 추가 자료를 이미 준비한 상태여서 올해안으로는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5%, 4.2% 증가한 1,690억원, 190억원으로 가집계되고 있다. 이는 1/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반면, 2/4분기동안 초록색 엔시아의 매출 호조와 광고비 등 비용 절감에 힘입어 외형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 30.0%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반기 실적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EGF 매출을 제외한 당초 추정치인 매출액 3,444억원과 영업이익 409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그동안 주식 시장 내 이슈가 되어 왔던 EGF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단기적인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보수적으로 EGF 매출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적정주가는 4,500원으로 현 주가대비 18.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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