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9 신고 1196만건…구조·생활안전출동 늘고 화재·구급출동 감소

2024 소방청 통계연보 발표…소방산업 매출 18.6조
소방안전교육 참여 인원, 전년대비 42% 증가
  • 등록 2024-07-23 오전 7:53:29

    수정 2024-07-23 오전 7:53:2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119 신고는 1196만건에 육박한 가운데 화재·구급 출동은 감소하고, 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 등 소방의 활동 내용을 담은 ‘2024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는 1195만6459건으로, 전년 대비 59만여건(4.7%) 감소했다.

재난별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는 3만8857건, 구급은 348만6526건으로 각 3.13%, 2.19% 출동이 감소한 반면 구조 출동은 130만9614건으로 9.2% 증가했다.

장애물 제거나 잠금장치 개방 등 생활안전출동은 61만1054건으로 전년 대비 9만952건(17.5%) 증가했으며, 이중 벌(집) 제거 출동이 23만2933건으로 38%를 차지했다.

또 소방산업 매출 규모는 18조6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624억원(6.6%) 늘어났다.

아울러 ‘소소완(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중심의 안전교육) 익히기’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인원은 415만3425명으로, 전년 대비 123만2999명(42.2%)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2024 소방청 통계연보’는 소방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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