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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보행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로 정비가 시급하다.
그간 지역 일부에서 엄지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개발 염원을 모아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기획안은 지역주민의 생활거점인 목동중앙본로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로변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해 진입광장 및 단지 내 가로 등과 같은 개방감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아울러 보행 편의성 및 개방감 확보, 가로활성화를 위해 건축한계선(3m)을 계획했으며, 대상지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왕산근린공원 등산로 방향 보행연속성을 확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2동 232일대는 기존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환경상의 단점을 보완해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