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길…'일체형 확장억제' 완성 성과

북러 군사협력 등에 나토 회원국과 공조 강화
원전·방산 세일즈 외교도
  • 등록 2024-07-12 오전 6:47:19

    수정 2024-07-12 오전 6:47:1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박 5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과의 ‘일체형 확장억제’ 완성 등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의 안보 공조 강화가 이번 방미 성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 8~11일에 걸친 방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미국 등 나토 회원국 간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11일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정상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북핵 억제·대응을 위해 미국 핵 자산을 전시·평시와 상관없이 한반도 임무에 배치될 수 있음을 확약했다. 또한 한반도 핵 운영과 관련해 한국군과 미군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 기획, 연습, 훈련 작전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다른 나토 회원국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등 공동의 안보 위협에 대해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해양·사이버 안보 등에서 나토와 IP4의 협력을 명문화한 게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코·스웨덴·핀란드 등 나토 회원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 원전·방산 기업 등의 수주를 지원 사격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8~9일엔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와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6·25 전쟁 전사자가 안장된 태평양국립묘지나 유사시 한반도 지원을 맡는 인태사령부 모두 한·미 동맹의 결속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다. 특히 한국 대통령이 인태사령부를 찾은 건 2018년 인태사령부 출범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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