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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완성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41% 감소한 1만9700대를 기록했다”며 “내수가 1만2361대로 38% 감소했고, 수출도 7339대로 46% 감소했다”고 했다.
주력 모델인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EVX가 신규 기여했지만, 내연기관 모델들은 겨울철 전조등 눈쌓임 문제 여파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조립공장 공정개선 공사로 인해 일부 라인에서 60일 이상 셧다운도 있었다.
이로 인해 1분기~3분기 연속 흑자를 마감하고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올해 판매대수 목표로 27% 증가한 14만7000대를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공장 셧다운이 해소되면서 1분기 이후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고, 4분기 출시한 토레스 EVX의 온기와 4월 토레스 F/L의 출시, 중동 등 해외시장 회복이 반영된 것”이라며 “사우디와 베트남 업체향 반조립제품(CKD) 물량이 신규로 1만5000대 더해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재 60% 전후의 공장가동률이 70%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생산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도 “업황 둔화 및 최근 토레스 EVX의 판가 인하 등을 고려할 때 다소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