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2주차(36.8%) 이후 30% 중후반을 횡보해왔지만, 5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갔다. 일간집계로는 주후반 하락세가 컸다.
긍정 평가는 진보층(2.9%포인트↑)에서만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서울(4.6%포인트↑), 인천·경기(4.0%포인트↑), 여성(3.0%포인트↑), 70대 이상(5.7%포인트↑), 60대(3.7%포인트↑), 중도층(4.0%포인트↑), 보수층(3.0%포인트↑), 농림어업(15.3%포인트↑), 학생(7.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세선이 무너진 가운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당 안팎의 본격적 ‘해석 투쟁’과 백가쟁명식 총선 해법 들어간 가운데 대통령 평가와 당 지지율 동조화 속 무거운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결국 용산 대통령실과 당의 변화와 쇄신의 폭과 속도가 반등 여부를 결정짓고, 지지층은 물론 국민에게 얼마나 느낌표를 주느냐가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장기적으로는 총선 승리의 실마리 여부인 ‘40%’대 회복이 달려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