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정율성 흉상 훼손…보수단체 회원 입건

  • 등록 2023-10-02 오후 5:31:46

    수정 2023-10-02 오후 5:31:46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광주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이 쓰러졌다. 경찰은 보수단체 회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2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서 정율성 흉상이 쓰려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흉상은 단상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2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설치돼 있던 정율성 흉상이 훼손돼 수리중 팻말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정율성 흉상을 밧줄로 묶은 뒤 쓰러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율성 흉상은 남광주 청년회의소가 해주구 인민정부로부터 기증받은 흉상을 남구에 재기증한 것이다. 지난 2009년 7월 현재의 정율성거리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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