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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는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대토보상권자 167명 전원을 투자자로 하는 ‘과천주암 대토개발 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특례등록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과천 주암지구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개발되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일원 92만9080㎡(약 28만평) 부지다. 코람코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용지 B-1블럭에 지하2층~지상30층 아파트 6개동, 총 56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할 계획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토리츠는 정부의 신도시 공급계획 등 공익사업으로 토지를 수용당한 토지 소유자들이 토지보상으로 받게 되는 대토보상권을 출자해 설립하는 리츠의 한 종류다. 리츠운용사는 출자받은 토지에 개발모델을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을 출자자들에게 배당한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는 “과천주암 대토리츠는 공공에 수용되는 토지를 자산화해 토지주들의 안정적 수익을 지원할 뿐 아니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서 주거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선한 투자모델”이라며 “투자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코람코만의 ESG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