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7.4% 증가한 17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6.9% 증가해 228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모두 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호조의 이유는 △본업인 차량용 사업부에서 주력 제품인 인포테이먼트(IVI) 인도, 멕시코,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을 비롯, 모든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와 판매량(Q)
증가 및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P)역시 동반 증가 △RSE 및 공기청정기 등의 고마진 제품 판매 증가와 생산 효율성 제고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의 콘크리트 펌프카는 북미 외에 중동 매출 증가로 인해 4분기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전년보다 27.8%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29.9%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보도에 따르면, PBV(Purpose Built Vehicle) 시장은 연평균 33% 성장해서 2025년 130만대, 2030년 7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2030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의 약 25%가 PBV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은 2022년 12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AL KIFAH사와 네옴시티 CPC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2023년 150억원의 누적 수주를 바탕으로 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0.1% 늘어난 6258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1%에 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올해 신규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양해각서 역시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