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킨텍스…독일 '뉘른베르크 메쎄 인도'와 MOU

  • 등록 2022-04-12 오전 8:08:21

    수정 2022-04-12 오전 8:08:21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킨텍스의 세계로 뻗어가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11일 ‘뉘른베르크 메쎄 인도(Nurmberg Messe India)’와 양국의 대표 전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승문 부사장(왼쪽)과 소냐 프라샤 뉘른베르크 메쎄 아시아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뉘른베르크 메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시장 및 무역전시 주최회사로 무역전시회 주관분야 세계 15위, 연간 약 120여 건의 주관 무역전시회를 개최하는 세계 수준의 마이스(MICE)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킨텍스와 뉘른베르크 메쎄 인도는 양국의 중장기적인 사업과 마이스(MICE) 단체들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글로벌 무역전시회 개최 사업을 한국과 인도, 독일까지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IICC.(조감도=킨텍스 제공)
킨텍스는 인도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IICC·30만㎡)의 운영권을 확보해 2023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2025년)과 잠실마이스 복합개발 사업(2029년) 등 향후 세계 최대의 전시면적을 보유한 전시컨벤션 운영사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승문 부사장은 “킨텍스는 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 진출과 IICC 운영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이스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회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면적을 보유할 킨텍스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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