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1학교 1종목 특기적성 계발’을 약속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스포츠활동을 강화하겠다”며 ‘1학교1종목 특기적성 계발’을 약속했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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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스포츠 분야 전폭 지원’을 발표했다. 생활밀착형 39번째 공약이다.
선거대책본부가 제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학생들의 체력 저하는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 체력 상위등급인 1·2등급 비율은 2019년 44.4%에서 2021년 36.8%로 줄어들고, 하위등급인 3·4·5등급 비율은 2019년 55.6%에서 2021년 63.2%로 늘어났다.
윤 후보는 방과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스포츠 종목 하나씩은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1학생 1종목’을 권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부와 교육 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지원하는 등의 추가 보완책도 마련했다.
스포츠데이, 스포츠클럽 등 주말 및 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초등학생 시기의 방과후학교 스포츠 활동은 건강과 체력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공정성을 배우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협동과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