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바이오] “메드팩토, 백토서팁 문제없어...기업 적정가치 1兆 이상”

13일 비소세포폐암 병용 임상시험계획 변경안 부결
임상 중 2명 사망하면서 위험 대비 효용성 적다 평가
이 소식 전해지면서 메드팩토 주가 급락
하지만 백토서팁 자체엔 문제 없단 평가
"대장암 병용 임상 여전히 유효...시장가치 1兆 이상↑"
  • 등록 2022-01-23 오전 10:53:15

    수정 2022-01-23 오전 10:53:15

이 기사는 2022년01월23일 10시53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월17일~1월21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메드팩토 홈페이지에 설명된 백토서팁 효능. (갈무리=김지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1일 ‘메드팩토, 본질의 왜곡’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메드팩토(235980)는 지난 13일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 용령 변경 신청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부결 의견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중앙약심은 시험과정에서 사면 사례가 발견돼 부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드펙토는 임상 중 피부 독성, 간독성 부작용으로 환자 2명이 사망해 용량을 감량하는 변경계획안을 제출했다.

중앙약심 회의록에 기반한 부결 근거는 △현재 제시된 용량 변경계획안만으로는 안전성 담보 근거가 부족하고 △이미 키트루다 단독요법이 NSCLC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어 임상 위험 대비 효용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백토서팁+키트루다’ 비소세표폐암 병용 임상 변경계약안 부결 이후 회사 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해명. (갈무리=김지완 기자)


이동건 책임연구원은 “백토서팁 약물 자체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전까지 백토서팁 단독으로 약물성 간 손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중앙약심 이후 ‘백토서팁+키트루다’ 대장암 변용 임상에 대한 변경계획을 승인받은 바가 있다는 점을 해당 근거로 제시했다.

백토서팁의 시장가치는 변함없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부결이 결정된 NSCLC 1차 치료제 임상 가치를 불확실성으로 가치 산정에서 제외하더라도 현 주가는 올해 중순부터 개시될 대장암 병용 3상 파이프라인 가치조차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진행성 대장암 치료제 병용 3상 파이프라인 가치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토서팁이 향후 대장암 1~2차 치료제로 확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이유가 백토서팁 임상 프로그램들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닌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임상 파이프라인들의 가치 합산 시 적정 기업가치는 1조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백토서팁 임상 상황. (제공=메드팩토)


이번 이슈에도 불구 백토서팁의 다수의 임상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메드팩토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외에 추가적인 면역항암제 공동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 임상은 메드팩토가 백토서팁만 제공하고 임상 비용 부담 및 개발 전체를 글로벌 제약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중앙액심 이슈로 백토서팁에 대한 우려가 시장 내 확대됐음에도 불구 글로벌 제약사들로붜 백토서팁에 대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이는 사례가 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메드팩토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