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4주 조사 당시 기록한 33.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올해 5월3주차 조사 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정부 출범 후 부정 평가 최고치 63%를 기록한 4월3주차 조사치와 단 0.1%포인트 차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모든 권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직업에서 하락했다. 지지 기반으로 볼 수 있는 광주·전라(14.5%P↓, 71.1%→56.6%, 부정평가 38.9%)나 40대(6.4%P↓, 51.8%→45.4%, 부정평가 52.3%), 진보층(3.2%P↓, 70.6%→67.4%, 부정평가 30.9%)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도층(4.7%P↓, 34.5%→29.8%, 부정평가 67.3%) 지지율 하락폭도 컸다. 유일하게 열린민주당 지지층(2.8%P↑, 79.0%→81.8%, 부정평가 14.9%)에서만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8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5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