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현재 3단계 임상 시험에 33개의 후보 백신이 등록 되어있고 지금까지 여러 국가에서 22개의 백신이 승인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의 4가지 종류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혈소판 감소증의 위험이 증가하거나 혈소판 수가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위험은 60세 미만에서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혈소판 수가 적으면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아 자발성 출혈이나 과도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코로나 백신접종 후 발생하는 혈전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보다 몇배 더 낮다고 한다. 영국의학(BMJ) 저널에 의하면 백신접종을 받은 2900만명과 코로나에 걸린 200만명을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화이자 백신 첫 접종 후 28일 이내에서 일부 혈액 또는 혈관 관련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하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더 확률이 높고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보다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확률이 9배 높고 정맥내 혈전 발생 위험은 200배 더 높다고 보고하였다. 혈전의 증상은 호흡곤란, 가슴통증, 다리 붓기, 복통, 두통과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백신 주사 부위에 피부 밑의 작은 혈반 등이다.
임신중이나 수유 중일 때에 백신을 맞아도 안전한 지가 매우 궁금한데 미국의 질병 통제 센터(CDC)는 백신이 불임이나 유산을 유발한다는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면서 백신이 임산부와 아기를 보호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의 생식 능력 문제를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아직도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백신 접종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한 예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수십 가지이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의 발생률이 매우 낮고 반면에 얻는 이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하는 것이다. 물론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백신을 맞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니지만 위험과 이점을 비교하는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본다.
인간이 천연두와 소아마비를 이겨낸 것은 다름 아닌 백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