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인플레 급등 일시적이지 않다"

"델타 변이 확산…공급망 부족 악화 시킬 것"
  • 등록 2021-07-15 오전 8:07:36

    수정 2021-07-15 오전 8:07:36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1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CNBC)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급등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로 인해 아시아 일부 지역들이 둔화하고, 이는 공급망 부족 문제를 더욱 악화 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핑크 회장은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진 나라들과 접종이 늦어 통제에 초점을 맞추는 나라들 사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주요 생산 기지가 차질을 빚을 경우 공급망 병목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다른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에 나간 자리에서 “급격한 물가 상승은 경제가 정상화하면 점차 완화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핑크 회장은 “추후 6개월간 델타 변이 확산과 백신 접종 속도를 소화하면서, 빠른 속도는 아닐테지만 물가는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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