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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파스퇴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위드맘 제왕은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파스퇴르 분유 전체 매출도 매년 2~3% 가량 늘었다. 저출산으로 전체 분유 시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이룬 성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5년 4460억원에 달하던 조제분유 시장 규모는 2020년 3670억원을 기록해 17.7% 감소했다.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이 많다는 것에 주목해 롯데푸드 파스퇴르, 롯데중앙연구소 및 국내 유수 대학병원이 공동 개발한 유아식이다. 위드맘 제왕에 적용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다수의 국내 특허 및 학술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억제능 특허를 받은 ESP 유산균체 대사물질도 적용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중증 설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원인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장염은 5세 미만 영유아 중 95% 이상이 한 번쯤은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김치에서 분리한 로타바이러스 억제능을 갖는 EPS유산균체 대사물질은 기능성을 인정받아 관련 특허를 받고, 2020년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월 중순부터는 위드맘 제왕을 직접 체험해 볼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몰(에 회원 가입을 하고 체험단 신청을 하면 무료로 연령에 맞는 위드맘 제왕(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해당) 신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출산 환경에 맞춰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