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인터뷰 내내 ‘소수점 단위 매매’를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추구하는 ‘일상과 투자의 연결’을 위해 투자금이 많지 않은 주린이도 원하는 종목을 쉽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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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소수점 단위의 주식 거래는 현재 당국에서도 전향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수점 거래를 초보 투자자나 주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보는 이유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활 금융으로 연계시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소수점 거래가 허용되면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의 유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소액으로 우량주를 구매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소액으로도 주식이 가능한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시종일관 강조됐다. 그는 “지난해 300만 이상의 증권계좌, 펀드 투자자 110만 명을 모아서 기반을 잘 닦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 남녀노소가 이용 가능한 주식 매매 서비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를 기반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