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20도까지 올라…경기남부·충북 등 오전 미세먼지 ‘나쁨’

  • 등록 2020-11-06 오전 6:00:00

    수정 2020-11-06 오전 6: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6일은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겠지만 경기남부·충북·대구는 오전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남산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낮부터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항을 받아 오후부터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에는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또 오후에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6일 아침 기온은 5일보다 5도 이상 오르면서 내륙지역은 5도 내외, 해안지역은 1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5도 △강릉 13도 △대전 6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이어 6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오후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또 오후부터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6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지역과 남부내륙지역은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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