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기브앤레이스’ 역대 최대 규모…참가비 9.2억원 전액기부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의료·교육비 전달
누적 참가자 약 4만명, 총 기부액 22억원 기록
  • 등록 2019-05-26 오전 10:06:30

    수정 2019-05-26 오후 1:29:55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가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과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기브앤레이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공동 개최한 기부문화확산 마라톤 캠페인으로,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해 새로운 나눔 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사전신청 기간 등록한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약 9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4만여명, 총 기부액 2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달리기 코스는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마련했다. 21㎞ 하프 마라톤 코스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하며, 10㎞ 코스를 비롯해 여의도공원 주변을 걷는 3㎞ 코스도 마련했다.

특히 10㎞, 21㎞ 달리기 코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더 뉴 GLC 350 e 4매틱이 선두차량으로 나서며, 순수 전기 주행 상태로 참가자들을 이끈다.

아울러 여의도 공원에는 다비치, 마마무, 김연우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을 마련했이 밖에도밖에도 △참가 및 기록 인증사진을 찍어 기부 동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포토월 △기브앤레이스에 대한 SNS 반응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현장 기부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런네이션 스텝퍼(Runnation Stepper) 등을 설치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이자 업계 리더로서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 현장 기부금,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기부한다.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 재활센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기브앤레이스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앞줄 오른쪽) 의장과 박원순(앞줄 왼쪽) 시장이 출발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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