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값, 3주 연속 제자리 걸음…"당분간 보합세"

  • 등록 2019-02-16 오전 7:45:02

    수정 2019-02-16 오전 7:45:02

10일 서울 은평구의 한 셀프 주유소 앞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휘발유는 리터당 1285원, 경유는 1185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휘발유, 경유 등 국내 기름 값이 15주 연속 인하세를 이었다. 다만 인하폭이 크게 줄어들어든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소폭 인상세를 잇고 있어 당분간 현재 가격대에서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리터당 1342.7원, 경유는 0.9원 내린 1241.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5주 연속 인하한 결과로, 이 기간 휘발유는 인하폭은 347.2원, 경유는 253.2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간 인하폭이 크게 줄어든 데다,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사실상 인하세는 멈춰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간 인하폭은 한동안 20~30원을 기록해왔지만, 최근 7원에서 2.5원으로 그 폭이 급격히 줄어들다가 최근 3주 간 1원 안팎의 인하폭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15.3원, 경유는 1215.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59.1원, 경유는 1257.2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하락한 144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4.9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내린 1302.1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45.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더이상 인하 없이 보합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OPEC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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