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시설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6.4km)의 영업 시운전을 20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공항철도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6.4km를 연장해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4284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8월 착공해 제2여객터미널 개장인 내년 1월 18일에 닷새 앞선 1월13일 개통 예정이다.
이번 영업 시운전에서 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에 3000여회 영업 시운전 열차(KTX 140회, AREX 2860회)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열차 운행 일정, 관제 시스템, 역사 설비, 열차 이용 편리성 등 46개 항목을 점검하며, 기관사의 노선숙지 훈련을 병행한다.
김영우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저한 영업시운전 시행으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용 고객에게 기존터미널(T1)과 동일한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철도수송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사업. 철도시설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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