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김영우·이보영 교수 수상

지난 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7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식에서 이종대(오른쪽) 두산연강재단 부사장이 김영우 국립암센터 교수에게 시상하고 있다.두산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2017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에게 2000만원, 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임상조교수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김영우 교수는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위절제 수술과 개복 수술의 비교 :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 결과’ 논문을 통해 복강경 위절제 수술을 진행성 위암에서 쓸 수 있으나 3기 위암에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오보영 임상조교수는 ‘대장암세포에서 리빈(livin) 유전자 억제를 통한 항암약물 효과의 강화’ 논문을 통해 암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진 리빈 유전자의 발현 억제가 대장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과 기존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을 밝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은 우리나라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