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79기 추모제' 29일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려

'봄봄','동백꽃' 등 단편으로 한국 문학 초석 놓아
  • 등록 2016-03-13 오전 10:54:24

    수정 2016-03-13 오전 11:40:13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김유정기념사업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에서 김유정의 ‘79기 추모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79기 추모제’는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과 동백꽃 헌화, 추모문집 봉정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김유정은 1908년 음력 1월 11일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했다. 1937년 3월 29일 타계한 김유정은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한국 농촌의 실상을 투박하면서도 정확한 문장, 독특한 해학으로 묘사해 한국 현대문학의 초석을 다진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봄봄’ ‘동백꽃’ ‘금따는 콩밭’ 등이 있다.

철도청은 2004년 12월1일 경춘선 ‘신남역’을 ‘김유정역’으로 명명해 김유정의 문학적 성취를 기렸다. 033-26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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