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4분기 실적을 보면 레미케이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수량 기준)이 지난 3분기 90% 수준에서 이번 4분기 85%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램시마가 유일하다”며 “램시마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15%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국 지역을 제외한 휴미라와 엔브렐의 4분기 매출액은 환 효과를 제외했을 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3.0% 증가했다”며 “램시마 판매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의사들 입장에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휴미라와 엔브렐을 처방하는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3월25일 주주총회 소집
☞셀트리온, 지난해 4Q 영업익 638억..전년비 100.4% 증가
☞코스닥, 2%대 상승…제약·바이오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