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동부

  • 등록 2015-12-30 오전 7:54:18

    수정 2015-12-30 오전 7:54:1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동부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를 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30일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수치)을 기존 2450억원에서 307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245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HE와 MC사업부의 선전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내년 MC사업부는 G5가 1분기 말에 출시되면서 2분기부터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1.1% 증가한 6660백만대로 예상했다. HE는 OLED TV 매출액이 HE 매출액 중에서 15%를 넘어서며 이익에 기여하고, HE사업부는 연간 2% 전후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H&A는 제품력이 뒷받침되면서 연간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 창출을 예상했으며, VC는 매출액이 30% 증가하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1조5623억원으로 60%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2014년 영업이익 수준이 내년에도 가능하다면 주가도 7만원 이상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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