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3분기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휴대폰용 SAW 필터 및 듀플렉서 제조업체다. 주요 고객별 매출 비중은 삼성전자 75%, LG전자 10%, 기타 및 중화권 15%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8%, 169.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SAW 필터와 LNA(저전력 증폭기)를 결합한 SLM 제품을 1분기부터 본격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수신속도 개선을 위한 디버서티 FEM 제품도 플래그쉽 제품 위주에서 보급형 휴대폰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플래그십용 부품은 일본 무라타가 공급하는 반면, 보급형용 제품은 와이솔이 주로 공급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