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해 8월 문을 연 창고형 할인매장 수원 트레이더스에 이어 이마트 광교점까지 오픈함으로써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베드타운으로 꼽히는 수원 상권 공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 광교점은 신도시 특성상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젋은 부부가많다는 점을 감안해 화장품 편집숍 ‘더 뷰티(The Beauty)’와 유아용품 편집숍 ‘베이비 존(Baby Zone)’ 을 새롭게 선보였다.
총 220평(727㎡) 으로 일반적인 점포 화장품 코너의 2배에 달하는 ‘더 뷰티(THE Beauty)’는 아모레와 LG생활건강, 엔프라니와 같은 대형 화장품 브랜드부터 미샤, 더 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총 13개 브랜드를 모아 대형마트 최초로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됐다.
또, 스토케(stokke), 싸이벡스(cybex), 스푸니(spuni), 윈마이스터(wean meister), 무민캐릭터 유아용품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대거 선보여 해외직구로 눈높이가 높아진 젊은 주부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교점은 남성 취향을 고려해 가전매장과 스포츠 매장 곳곳에 전문 코너를 강화했다.
우선 가전매장에는 일레트로 마트에서 인기가 입증된 드론과 스마트 토이를 비롯해 블루트스 음향장비와 미니 프로젝터 등 성인 남성의 취향을 공략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또, 스포츠 매장에는 워킹과 관련된 각종 솔루션을 제안하는 워킹존과 바이크존을 구성해 기존 매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본연의 장점에 베이비와 화장품을 비롯해 스포츠와 가전 등 지역 상권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편집숍을 결합해 수준 높은 가치 원스톱 쇼핑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도권 남부 최대 상권인 수원지역에서 새로운 쇼핑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