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들이 BHC 치킨을 택한 이유는 뭘까. 지난해 BHC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 부채율은 동종업계 최저수준이다. 공정거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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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의 성장 비결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메뉴를 꼽을 수 있다. 특히 BHC는 전지현이라는 톱스타를 처음 기용해 치킨업계에 스타 경쟁을 불붙인 브랜드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맹점주의 광고비 부담이 크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BHC는 TV, 신문, 온라인 등 광고를 비롯해 언론홍보 등의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 BHC는 창업자들이 고른 지역의 상권과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맞춤형 매장을 권유한다. 우선 10평이 안되는 좁은 공간에서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인 ‘BHC 레귤러’ 매장을 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가맹비, 교육비, 주방 및 잡기, 인테리어 등을 다 포함해 3500만원에 창업할 수 있다. 20평 이상의 큰 평수에서는 카페형 매장인 ‘BHC비어존’을 권장한다. 카페형은 창업 비용이 6200만원으로 올라가지만 좀 더 세련된 분위기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김용억 BHC 마케팅팀 부장은 “가맹점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게시판(PRM) 조회 시스템을 실시하고, 가맹점주들의 토로와 불만 사항 등을 바로바로 접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