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베트남 해군 최고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200 (편명 MH370) 여객기가 베트남 남부 영토에서 약 300km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중간 쯤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해군은 사고 인근 민간 선박들에 대해 수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6시30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두절된 후 베트남 비행정보구역 진입을 앞두고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