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엠코-엔지 합병에도 내재가치 불변-메리츠

  • 등록 2014-01-16 오전 8:40:05

    수정 2014-01-16 오전 8:40: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이 내재가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합병하더라도 내재가치에 변화가 없고 합병 후 기업공개(IPO)할 경우 기존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72.55% 가치만큼 다시 인식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합병비율을 경우의 수로 나눴다. 현재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 정도로 IPO 시 연간 순이익 1900억원에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4배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은 1조7800억원이 된다. 합병할 경우 연간 순이익이 2012년 기준 3500억원으로 IPO 시 시가총액이 3조36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때 주당순자산가치(BPS) 를 기준으로 동등한 합병비율로 산정할 경우 7.03대1, 현대건설이 지분 42.59%를 보유해 1조4300억원이, 현실적 합병비율로 산정할 경우 6대1, 현대건설이 지분 39.76%를 보유해 1조3400억원이 각각 인식된다고 봤다.

그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소액주주 등으로 상식을 벗어난 합병비율 산정이 불가능하고 가치 변동도 미비하다”며 “연결기준 현대엠코 재무제표가 추가돼 현대건설 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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