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모델명 UN65H7100)를 선정하는 등 TV, 홈시어터, 모니터, 태블릿 등 23개 완제품과 모바일 D램 1개 부품을 혁신상으로 뽑았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스마트TV는 240헤르츠(Hz) 속도의 패널을 통해 초당 240장의 빠른 속도로 잔상 없는 영상을 보여 주고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동작속도 또한 빨라져 혁신적인 시청 경험이 가능하다.
또 저전력·고성능·초슬림·최대용량의 3기가바이트(GB) 저전력(LP)DDR3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고, 5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서 풀HD 영상을 끊기지 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PC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삼성전자 부품으로는 유일하게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TV 1개와 세탁기 2개 제품이 ‘친환경 디자인상’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기업으로써 입지를 굳혔다”고 강조했다.
김양규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내년에 열릴 ‘CES 2014’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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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은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올레드 패널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 △초고해상도(3840×2160) 울트라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했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이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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