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Q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올해는 다르다`-HMC

  • 등록 2011-01-14 오전 8:09:18

    수정 2011-01-14 오전 8:09:1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4분기 실적 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올해 1분기 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65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1%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18% 하회했다"며 "이유는 고가원재료 투입과 내수가격 할인폭의 확대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주가가 지난해 11월에 44만원까지 하락하면서 4분기 실적부진은 기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저가원재료의 투입과 할인폭의 축소기대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1조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전분기대비 증가하고 국제 철강가격의 상승, 올해 1분기말~2분기초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호재"라며 "해외제철소에 대한 기대감과 올해도 M&A 이슈가 있을 수 있으나 업황의 개선이 이러한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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