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8가지 특징을 주목하라`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해진 배터리 성능
HD 동영상 촬영에 LED 플래시도 지원
  • 등록 2010-06-08 오전 8:08:42

    수정 2010-06-08 오전 8:08:4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한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4`가 전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폰4가 이전 버전인 아이폰3GS보다 강력한 기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

특히 한국에는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으로, 출시 6개월만에 80만대 가까이 팔린 아이폰3GS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아이폰4의 새로운 8가지 특징이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얇고 새로운 디자인

아이폰4는 아이폰3GS와 다른 디자인을 택했다. 두께는 9.3mm로 이전 버전인 아이폰 3GS보다 24% 얇아졌다.

디자인은 외신들을 통해 유출된 아이폰3GS보다 각진 스타일로 앞과 뒤에는 유리를 대고 옆에는 스틸 재질이 추가됐다.

애플은 아이폰4를 `지구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칭하고 있다. 전면에는 예상대로 영상통화를 위한 카메라가 장착됐다. 뒤에는 카메라용 LED 플래시가 있으며 아래에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마이크와 측면에는 와이파이 등을 위한 안테나가 존재한다.

◇강력한 디스플레이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전 보다 강력해졌다. 해상도는 4배로, 인치당 326픽셀을 구현해냈다. AMOLED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한 해상도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용자들은 아이폰4를 이용해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960x640 해상도로 아이패드의 78%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크기는 기존대로 3.5인치다.

◇배터리 개선한 A4칩

아이폰4는 아이패드와 동일한 `A4칩`을 탑재하고 있다. 스티브잡스는 이를 통해 아이폰4의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3G 망을 이용한 전화는 7시간, 인터넷은 6시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망을 이용해서는 10시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비디오 10시간, 음악 40시간을 연속재생할 수 있고 대기시간은 300시간에 이른다.

◇보다 정교한 자이로스코프 센서

아이폰4는 정교한 `자이로스코프(Gyroscope)를 비롯한 가속, 나침반, 빛, 거리 등 5개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이로스코프는 모션센서로 보다 정교한 움직임을 읽어낼 수 있다.

◇LED플래시에 HD녹화까지

아이폰4의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채택하고 있으며 5배 디지털줌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화질(HD) 영상을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힌다.

`탭 투 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한 번의 터치로 포커스를 맞출 수 있으며 `아이무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이 앱은 앱스토어에서 4.99 달러에 판매된다.

◇운영체제(OS) 독립하다..아이OS4

스티브잡스는 아이폰OS로 불렸던 아이폰의 운영체제에 독립된 명칭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패드도 지원하기 때문으로 새로운 OS는 `아이OS4`로 불린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한 100개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이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북스 탑재

아이폰4에는 애플의 도서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북스(iBooks)`가 탑재됐다. PDF 리더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아이북 스토어에 직접 접속해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모바일 광고 공략 본격화..아이애드

애플은 아이OS4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히는 아이애드도 선보였다.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광고를 지원하는 것.

광고수익은 애플과 개발자가 4대 6으로 나누며, 실행중인 앱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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