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상승이 부담스러워? 우선주가 있잖아`

  • 등록 2010-02-18 오전 8:36:28

    수정 2010-02-18 오전 8:36:2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최근 도요타 리콜 파문의 반사이익 기대감에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차(005380)와 관련 우선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지난 2006년 이후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평균가격은 보통주 대비 각각 45%, 47%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 보통주 대비 현대차우, 현대차2우B 주가는 각각 33%, 35% 수준으로 보통주와의 괴리율을 67%, 65%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우, 현대차2우B 주가가 지난 2006년 이후 평균 수준으로 회복할 경우 상승여력은 17일 종가기준 현대차우는 35%, 현대차2우B는 33%에 달한다"며 통주보다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울러 현대차에 대해 투싼ix, YF쏘나타 미국 출시 효과로 미국 점유율 재상승 모멘텀이 3월 발생할 전망이고, 도요타 리콜 영향으로 연간 미국 점유율은 0.2%p 추가 상승 가능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5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현대차 주가는 올들어 지난달 11일 10만1500원을 저점으로 지난 17일까지 15.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요타 파문이 상승의 핵심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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