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전날 포스코 자회사로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6위 포스코건설이 이르면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건설은 이달 현재 장외시장에서 10만~11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예상 공모가격을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11만원으로 가정할 때 장부가격이 주당 3만7386원인 구주를 500만주 매출하면 매각대금은 5500억원이고 장부상 매각차익은 3631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건설 구주매출을 통한 기업공개는 약 3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포스코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수합병(M&A)과 해외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자회사를 기업공개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기자본을 증가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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