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미국남부가정식

(창업기획_가정식전문점 틈새시장) <2> 샤이바나
  • 등록 2009-04-26 오후 9:33:00

    수정 2009-04-26 오후 3:54:33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2006년 서래마을 초입에 문을 연 '샤이바나'는 햄버거 스테이크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 그런데 2007년 9월 케이준cajun 스타일을 표방한 캐주얼 가정식전문점으로 전체적인 메뉴 콘셉트를 변경했다.

‘케이준’이란 캐나다에 살던 프랑스인들이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로 강제이주하면서 만들어먹기 시작한 음식이다.

양념을 듬뿍 넣어 먹는 것이 특징으로 마늘, 양파, 후추, 겨자, 칠리 등의 강하고 매콤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이준 샐러드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케이준’을 음식과 관련된 용어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서민문화를 대변하는 미국 남부지역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케이준 스타일은 손맛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탈리아나 프랑스요리와 같은 기교는 없다.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음식처럼 단순하지만 편안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프랑스인들이 모여 사는 서래마을은 맛과 분위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고급 레스토랑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객 단가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이와 비교해 볼 때 '샤이바나'는 객단가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인근 레스토랑과 확실히 차별화되고 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소프트쉘크랩샐러드(1만4500원), 자이안트미트볼 스파게티(1만2900원), 그리고 케이준 스타일의 매콤한 루이지애나 치킨파스타(1만29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아플 때 집에서 엄마들이 해주는 음식인 치킨팟파이(1만2800원), 가정식의 대표적인 오븐요리도 즐길 수 있다.


‘미국음식은 이것’이라고 뚜렷이 정의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외식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패밀리 레스토랑, 햄버거 전문점 등이 그나마 미국음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샤이바나'는 햄버거, 스테이크, 샐러드 등으로 획일화 된 음식이 아닌, 특정지역의 미국 가정식을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의) 02-536-4281

▶ 다음호 안내
(1) 캐주얼 가정식 비스트로 '르생텍스'

(2)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미국남부가정식 '샤이바나'
(3) 스페인의 대중 골목음식점 ‘바르bar’ '엘쁠라또'
(4) 교토에서 이어져 내려온 일본 전통의 맛 '가츠라'
(5) ‘조리사의 손맛’이 담긴 수제 태국요리 '타이가든'
(6) 이탈리안 가정식 전문점 '두오모'
(7) 우즈베키스탄, 색다른 가정식을 엿보다! '사마리칸트'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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