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9일 달러/원 환율에 대해 선물회사들은 큰 폭으로 하락출발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연준리의 전격적 금리인하로 인한 증시폭등으로 달러/원 환율의 반등탄력이 거의 자취를 감춘 상황이기 때문. 선물회사들은 달러/엔의 하락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300원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며 섣부른 저점매수를 삼가하라고 조언했다.
◇LG선물 = 기습적인 미국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바닥을 다지고 올라서는 과정에 있는 미국 증시에 탄력을 더해줬다. 나스닥지수의 견조한 흐름에 급등세를 보였던 국내외 증시는 상승추세를 좀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엔의 122.50엔 지지선이 붕괴됐으므로 달러/엔 환율도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같은 대외여건 변화는 국내증시의 호조세와 함께 심리적 반전의 조짐을 보였던 서울외환시장에 더욱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의 반등시점을 기다리며 1360원선에서부터 1310원대로의 환율급락을 지켜본 수출업체는 늦게나마 보유중이던 달러화를 처분해야 할 상황으로 내몰린 상황이고 역외세력을 비롯한 투기적 매수세는 손절매를 단행하고 있어 달러화수요의 급격한 위축은 자명하다. 1300원선을 중요 지지선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며 섣부른 저가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선물 = FRB의 전격적 금리인하에 힘입은 미 증시의 폭등, 달러/엔의 122엔대 폭락은 그간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을 일거에 희석시키며 1300원대 지지여부를 강하게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의 강한 상승과 달러/엔의 121엔대 추가하락시 역외세력의 달러매수포지션(롱) 처분이 가속화될 것이며 일차적으로 1300원대 하향돌파도 가능하다. 현재 나스닥선물도 어제에 이어 재차 상한가에 돌입한 상황으로 오늘 섣부른 매수는 삼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상범위:1295 ~1310원.
◇부은선물 = 전일 FRB의 기습적 금리인하로 미 증시가 폭등했고 달러/엔은 또다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의 122.50엔의 하향돌파에 관심이 집중되던 차에 미국의 금리인하가 기름을 부은 격이 되어 달러/엔의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증시폭등 특히 반도체주의 급상승으로 오늘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외환시장의 하락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1차 1300원에 대한 하향돌파 시도 및 추가하락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오늘은 장중 반등시점마다 매도에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예상범위:1290~1310원.
◇동양선물 = 주변여건이 추가적인 하락요인을 강화,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급락출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일본정부가 엔화약세를 용인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확인함과 함께 달러/엔이 122엔 초반대까지 하락한 상황이고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환율의 하락압력은 한층 가중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역외시장에서 이를 반영하면서 이미 1301원까지 폭락했기에 급락 개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주식시장에서도 전일의 급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 역시 유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28일 강한 지지선이 되었던 1300원선의 하향돌파까지도 염두해야 할 것으로 이미 시장의 힘이 아래쪽으로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등시마다 매도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 예상범위:1290~1308원.
◇국민선물 = 전체적인 기조가 하락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므로 19일 외환시장에서도 고점매도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국내 기업들의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지속, 이에 연동한 주가상승 기대감 등으로 당분간 추가적 환율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달러/엔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달러/엔이 조정받을 때마다 매도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