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상거래 및 물류 대기업 아마존(AMZN)은 신형 드론 Mk30의 비가시권 비행(BVLOS) 배송 운영에 대해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주가가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오후3시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1.61% 오른 198.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FAA의 이번 승인으로 Mk30 드론은 파일럿이 시야에 드론을 두지 않고도 고객에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아마존은 “이번 승인은 안전성 평가 후 획득한 최초의 승인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기존 모델보다 두 배 먼 거리를 날 수 있고, 약 50% 더 조용하며 비행 중 빗속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마존은 고객에게 빠른 배송을 제공함으로써 구매 빈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