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기업가치 상승 시그널…하반기 실적 개선-IBK

  • 등록 2024-09-03 오전 7:56:19

    수정 2024-09-03 오전 7:56:1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노브랜드버거(NBB) 가맹점 확대와 원가율 안정, 단체급식 식수 증가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6100원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3939억원, 영업이익은 20.8%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 손실액을 감안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단체급식 대규모 사업장 수주 및 식수 증가와 비효율 사이트 정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NBB 직영점 철수 효과로 고정비가 완화하고 가맹점 비중이 늘며 이익 증가 효과를 누린 데다, 수입 과일 실적 성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NBB 가맹점 출점 및 비중 확대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설탕, 밀가루 등 원가율 안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 내 유통망 확대에 따른 공급 매출이 증가하고, 외식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에 따라 단체급식 식수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또 “상반기는 원가율 부담과 공급 채널 폐점에 따른 영향이 작용하였기 때문에 베이커리 부문이 부진했다”며 “반면 하반기에는 주요 원재료 원가율 안정화가 이뤄지고, 파베이크 공급 비중 확대를 통한 인력 효율화도 진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NBB 가맹점 출점이 지속하면서 실적 안정화가 이뤄지고 그룹 내 자체브랜드(PB) 확대 전략과 베이커리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화 및 유통망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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