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상반기 보수 7.5억…작년 성과급만 5억

작년 매출·영업이익 등 재무성과에 AI 방향성 주도 인정받아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는 퇴사·2년치 성과급으로 23억 받아
  • 등록 2024-08-15 오전 10:08:14

    수정 2024-08-15 오전 10:08:1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035720) 창업자이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7억 5000만원을 받았다. 작년 성과급만 5억원이었다.

15일 카카오 상반기(2024년 1~6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상반기 총 7억 5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는 2억 50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5억원 가량이 상여금이었다. 작년 연간 성과가 올 2월에 지급된 영향이다.

작년 별도 기준 카카오 매출액이 2억4990억원, 영업이익이 5330억원을 달성하면서 재무 실적을 낸데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방향성 검토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한 점이 성과로 인정됐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러한 성과 평가와 달리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7월 구속됐고 이달 이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현재 고문)는 상반기 보수로 총 22억67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5억 3800만원이나 대표로 물러나면서 퇴직금이 7억 1800만원이었다. 지난 2년간의 성과급으로 10억원을 지급받았다. 광고 매출과 직결되는 카카오톡의 오픈채팅탭의 일일 사용자 수가 1300만명, 친구 1000명 이상 톡채널 30만개 등의 성과 지표 달성에 따른 것이다.

그 밖에 이진수 전 멜론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급여 3600만원과 3만9108주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5억 700만원을 수령해 총 15억 4300만원을 받았다. 신민균 전 전략그룹장(현재 자문)은 총 12억 1900만원, 이채영 기술전략 성과리더는 총 9억8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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